미싱이야기

미싱 도착시 꼭 해야하는 것들

리아나 2021. 7. 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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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착한 내 미싱~
구매하셨다면 먼저 하셔야 하는 작업들이 있습니다.

1. 구입날짜와 A/S 가능한 조건 등을 살핀다.

 싱거 정품등록

미싱은 주기적으로 점검받아야 하는
아주 예민한 기기입니다.


최소 1년~ 최대 2년에는 꼭 한 번씩
전체 점검을 하셔야 해요.
때문에 구입한 미싱 회사에서 원하는 A/S 조건 등을 상세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싱거미싱의 경우,
구입 후 회원가입절차가 있습니다.
이 미싱이 누구에게 갔는지 표시하는 절차?
이렇게 이후 A/S에 관련된 절차가 회사마다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무상 수리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괜히 무상수리기간이 있는 게 아님.
그 기간을 놓치면 최소 3만 원의 수리비용이 들어요~
그러니 그 전에 안 고장나도 전체점검 받기.

2. 미싱을 꺼내기 전 박스의 위치 사진 찍기

사진 찍기... 생각보다 엄청 중요해요.
가정용 미싱의 경우 넣는 방향을 알면 돼서 간단한데,

오버록 미싱의 경우, 사진을 안 찍으면
구성품들을 어디에 놓을지 몰라
땀을 뻘뻘 흘리게 됩니다.


가정용 미싱의 경우도 넣는 위치가 헷갈리거든요.
만약 고장 나서 신경질 나는데,
A/S 보내려고 상자에 넣으려는데 안 들어가 봐,
얼마나 짜증이, 짜증이....😱
(유경험자)


제가 체험단 할 때는
남의 물건이라 사진도 다 찍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싱거랑 메리록은 내 거라고 사진도 안 찍었거든요.
그랬더니 포장할 때 난리도 아녔음요.


부디 이 글을 보시는 이웃님들은
구매한 미싱의 포장 사진을 잘 보관해서
재포장시 수월하시길 바라옵니다.



3. 박스 보관은 필수!

창고에 있는 메리록과 싱거 박스

역시 위와 같은 이유.
A/S와 이사 등의 이유로 박스 보관은 필수입니다!!!

저는 오버록과 싱거 모두
박스 형태 그대로 보관하고 있어요.
부피가 있어도 스티로폼까지 그대~로 보관해주세요.



예민한 기계라 이동시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역시 천에 바늘이 꽂힌 형태 그대로
배송하시거나 이사하시는 것이 좋아요.


사실... 배송을 자주 하게 되면
박스가 제 형태 유지를 못할 듯해서
다음에 A/S 받을 때는 박스를 따로 살 수 있는지
문의해보려고 합니다.


자꾸 쌌다가 풀었더니
스티로폼이 조금씩 부서지고 있어서 ㅜㅅㅜ
알게되면 내용첨부하거나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4. 설명서는 당연히 필수 보관입니다.

미싱 사용설명서

박스와 마찬가지로 설명서는 필수 보관.
물에 젖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CD 포함이라면 CD 내용도 함께 복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오버록의 경우 복잡하기에...😅


이 설명서는 미싱 커버 안에 항상
함께 상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미싱은 미사용시 커버를 항상 씌우는 습관을 들이세요.
없으면 만드셔야 해요. 먼지가 들어가기 쉽습니다. 특히, 실 먼지.)



특히 복잡한 가정용 미싱의 경우,
우리는 그 다양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든요.
주로 사용하는 스티치만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새로운 원단 사용 시 들춰봐야 해요;;
오버록도 동일한 이유!


5. 중고 미싱 구입 시

중고미싱

중고 미싱을 구매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죠?
미싱이 가격이 있다 보니
당근이나 중고나라, 카페에서 흔히 거래되는 것이 미싱입니다.



그런데 중고 미싱 구입 시 바로 사용하시는 것은
No No~
병원부터 가야 해요.
검진 필수.


중고로 나온 미싱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기계의 경우,
자주 사용하고 관리할수록 고장률이 낮고
몇 번 사용하지 않은 거의 새로운 몇 년된 미싱이
더 고장 나 있어요.


그래서 사실 많이 사용하는 미싱을
사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해야 하나...?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고급 미싱으로 갈아타는 분께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
계속 관리해오셨을 테니까요.


그렇지만 이 두경우 모두 병원, A/S는 필수입니다.
반드시 전체 점검을 받으셔야 해요.


물론 유상일 겁니다.
유상 점검 비용 3만 원 정도를 미리 제하시는 것도 좋아요. 점검받는다고;;



중고 미싱 구매하실 때,
해외 구매제품인지여부와 설명서가 있는지 여부도
꼭 따지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해외 구입 미싱의 경우 A/S가 어렵거나,
변환 플러그 사용 시에도 미싱에 부하가 가해지는 단점 존재)


그리고 단순히 인터넷 구입가와 비교하지 마시고
점검 비용과 부품 교체비용도 고려하셔요.



6. 미싱 사진 찍기


이건 첫 미싱 구입자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거예요.
사실 미싱을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특히 독학을 염두에 두셨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저 같은 상태라면,


미싱에 실이 꿰어진 배송상태 그대로를
사진 찍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정말 헷갈리거든요.

북집 위치

특히 이런 북집의 위치 사진 같은 것,
(미싱 청소하다 보면 은근히 헷갈리는 북집의 위치)

주끼미싱 F300의 악세사리 함

그리고 고급 미싱의 경우
액세서리 보관함에 무엇을 보관하는지 사진을 찍어두세요.
미싱 악세사리는 항상 제자리에 두시는 것이
시간이 절약됩니다.




미싱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기억하면 좋을 점은
이 정도 같아요.


다음부터는
보빈에 밑실 감기, 윗실 걸기 등 미싱을 다루는 글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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